넝쿨장미
부술 수 없는 담을
휴전선 같은 철조망을
넘어버린
핏빛 사랑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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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교 다닐 때 썼던 시(詩)다.
그때는 글을 쓰면서 살고 싶었는데,
졸업하고도 한두 해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시를 썼었는데 남은 것이 없다.
이제는 너무 멀리 온 것 같은 느낌이다.
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.
"나는 다시 시를 쓸 수 있을까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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