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뤄질꿈 2008. 5. 14. 16:29



비석치기

표준명칭(?)은 "비석치기"지만 내가 어릴 때 아이들은 "망까기"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렀던 놀이다.
놀이 유래를 찾아보니...
"탐관오리들이 억지로 세운 송덕비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발로 차고, 침뱉는 등 욕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.
정확한 유래는 전하지 않지만, 아마도 사람들의 이런 행동이 아이들 놀이로 변화된 것인 듯 하다." 란다.

 거창하게 말하자면 민중의 아픔이 담긴 놀이라고 해야 하나?

예전엔 돌과 흙바닥만 있으면 아이들은 시간 가는 것도 모르고 놀 수 있었다.
지금은 게임팩을 새로 사거나, 아이템을 현질하거나 해야 지루하지 않게 놀 수 있겠지?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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